제97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 개최



단체사진.jpg동창회는 2023518일 오후 530분 제97회 정기총회를 연세동문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였으며 138명의 동문과 23명의 신입회원으로 총 161명이 참석하였다. 개회예배와 신입회원 환영식, 만찬에 이어 연세음대남성4중창단의 축하공연 후 총회는 35대 한미란 동창회장이 진행하였다. 연세간호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동문들이 설립한 ()선우장학회의 장학증서 수여, 연세간호를 빛낸 동문을 축하하고 6명의 동문에게 모범동창상을 수여하였다. 특별히 금번 총회에서는 차기 임원선출을 하였으며 36대 신임동창회장에 이채연 동문(75년입 명인에듀 대표이사), 대외부회장에 박정숙 동문(77년입 세브란스 전 간호부원장), 감사에 이영진 동문(81년입, 환일고 보건실장), 이은숙 동문(86년입, 세브란스암병원 파트장)이 선출되었다.168449137446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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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33대 (2015~2019년) 선교위원회 위원장 이혜숙(80학번, 대한기독간호사협회 사무국장 이혜숙 목사)입니다

    34-35대 한미란 회장님과 임원진, 그리고 이영미 사무국장님~ 코로나 19 판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간호대학 동창회를 잘 이끌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36대 이채연 회장님과 새로 구성된 임원진들, 그리고 지주옥 사무국장님 (저랑 같은 동기입니다 ^^)이 드림팀이 되어 선교사가 세운 연세대 간호대학 동창회가 되길 기도하며 4차산업혁명시대에도 다음세대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픈 동창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연세대 여성교육의 효시는 간호대학입니다. 

    2023년은 간호법 폐기로 간호현장(교육, 실무)은 절망의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연세대 간호대학 동문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소망의 노래를 힘차게 불러서 다시 일어나는 대한민국 간호가 되길 기도합니다 

    간호법 재 입법, 간호법 국회 통과 및 제정, 대통령의 공포 및 시행이 다시 되는 그날까지, 이 시대의 윌리암 윌버포스 (영국의 노예제를 폐지한 영국 수상)와 같이 선한영향력을 미치는 지도자들이 연세대와 연세대 간호대학 동문들 가운데 많이 배출되길 또한 기도합니다

    선교사님들이 한국에 처음 들어오시어 간호교육을 시작하는 시기의 조선의 여성들은  남편에 의존하여 살았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또한 자녀를 낳지 못하거나 혹은 아들을 낳지 못하면...칠거지악이라는 유교사상에 묶여, 매맞거나 쫓겨난 여성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여성은 아이를 낳거나, 가정의 노동력으로 존재하였고, 이름도 없었습니다. 

    언더우드의 시라고 회자되는 언더우드의 기도문을 보면, 그 당시 조선여성들의 인권은 지금의 저개발국가의 여성들의 인권 못지 않게 열약했습니다

    그저 대를 잇는 존재로만 여겨졌고, 노동력을 제공하는 존재로 집안에만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님들에 의해서 복음을 전해들은 여성들은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자유로운 여성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선교사님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집안에서 쫓겨난 오갈 데가 없는 여성들에게 거처와 음식, 교육을 제공하였고 또한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이름없던 여성들이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 되찾은 여성이라는 정체성은 오늘날의 가정을 살리는 어머니, 나라를 살리는 여성들이 되었습니다

    또한 간호교육을 받은 여성들을 대한민국의 최초로 전문직을 갖게 함으로 월급을 받아 경제적으로 남편에 의존했던 삶에서 벗어나도록 여성들을 도와준 고마운 학문이었습니다

    특히, 간호사들은 독일에 파견까지 나가서, 가족과 암울했던 대한민국을 살리는 한알의 밀알로 기여했습니다. 

    오늘날의 연세대 간호대학이 되기까지 한알의 밀알이 되어주신 선교사님들과 선배들의 수고의 눈물이 기도를 잊지 않는 우리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 시간에도, 우리를 대신하여 열방에서 받은복을 흘러보내는 간호사 선교사 (42개국, 118명- 대한기독간호사협회에서 후원하는 간호사 선교사), 특히 16명의 연세대 간호대학 동문 선교사님들 기억합시다 (은퇴: 최화순, 김조자, 오가실, 장순복, 김진숙, 현직 선교사: 이원희, 박세인, 조금숙, 주선미, 오미경, 홍혜경, 오희영, 오은성, 김은하, 임현아, 김신미)

    또한 연세대 간호대학 동창회가 선교사에 의해서 세워진 간호대학임을 더 나아가 연세대학교가 이러한 정신을 되찾는 데에 마중물이 되는 동창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함이 많으나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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